전기 누전 위험 높아 사전 점검해야

해남군은 동절기 화재와 대설로 인한 농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등 축사 점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경우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므로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기 시설이나 배선 설비는 반드시 정부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며 미리 점검해 문제가 있는 설비는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 교체해야 한다.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배선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관 공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만일에 있을지도 모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고압 세척기나 불을 끄는 장비 등은 습기나 직사광선을 피해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알아둔다.

해남군 관계자는 겨울철 전기 및 축사 시설의 사전 점검을 통해 화재, 눈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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