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모임 참여, 댄스·전시 등

▲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해남 아이돌' 댄스팀이 발표회에서 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
▲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해남 아이돌' 댄스팀이 발표회에서 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참여자들이 두 달간 준비해온 활동 발표회를 지난달 28일 해남군다목적체육관에서 열었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같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소통하는 모임이다. 함께 연대함으로써 사회참여 능력을 기르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지웅스인)은 전라남도와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자조모임 사업을 진행해왔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함께 힘을 합쳐 댄스를 배우고 원예와 공예작품을 만들었으며, 자신의 권익에 대해 알고 주장하는 자기주장대회에 참여키도 했다.

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배워온 활동을 공개하는 발표회 '세상의 주인공은 나야 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해남 아이돌' 댄스팀, '미소' 원예팀, '꿈다락' 공예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권익을 스스로 옹호하는 활동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자조모임 활동은 장애인 당사자의 권익을 스스로 옹호하는 활동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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