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개원식
판로 늘려 고용 확대 목표

▲ 해남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개원식을 갖고 커팅식을 진행했다.
▲ 해남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개원식을 갖고 커팅식을 진행했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해남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원장 윤례중)이 지난달 28일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장애인 풍물팀의 길놀이로 시작됐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위원장인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을 비롯해 대흥사 회주스님,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 김주환 군의장, 명현관 도의원, 김정하 계곡면장 등이 참석해 커팅식을 가졌다.

이어 윤례중 원장의 경과보고, 월우스님의 인사말, 법문, 장애인들의 합창이 이어졌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두부만들기 시연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은 "해남군내 장애인 수가 6500여명 가량인데, 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닦을 것이다"며 "현재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23명이지만 시제품을 완성시켜 판로를 확대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을 고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설을 마련한 해남군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직원들이 불철주야 일하고 있는 만큼 대흥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장애인들이 일함으로써 그들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기쁨과 행복을 주고 있는 만큼 더 큰 희망을 주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해남군이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을 맡아 보호작업장 운영과 취업 지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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