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ha 신청했지만 3.8ha 배정

정부가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겨울배추에 대한 수급안정 1단계 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농협 계약재배 면적 중 3.8ha가 시장격리 면적으로 배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가을배추 4만 1000톤이 초과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정부는 농협 3000톤과 aT 9000톤 등 총 1만2000톤, 생산안정제 8000톤을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 농협 물량 3000톤은 농협에서 농업인과 계약재배한 물량에 한해 시장격리한다.

이번에 해남에 배정된 3.8ha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이다. 지난주까지 각 지역농협을 통해 시장격리 신청을 받은 면적은 약 12.5ha로 이중 약 30%만 시장격리 면적으로 배정됐다. 해남을 포함해 전국에서 91.77ha가 시장격리로 신청됐지만 최종 배정면적은 농협 계약재배 3000톤에 해당하는 27.9ha만 배정됐다.

이외에 at 물량은 산지유통인을 통해 시장격리하고 생산안정제에 따른 물량도 시장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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