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 아침밥 먹기 캠페인 벌여

 
 

옥천초등학교(교장 김무영)가 '아침밥과 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해요'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각김밥과 과일, 요구르트 등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 캠페인은 교직원과 전교어린이회는 물론 옥천농협과 옥천면 노인회가 함께 참여했다.

옥천농협 박재현 조합장은 "많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면서 쌀 소비가 줄어드는 한 원인이 되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옥천면 노인회 이인환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나아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초 김무영 교장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 노출돼 건강한 먹거리를 소홀히 여기는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여 학생들의 아침결식율 감소와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 6학년 박소연 학생은 "평소에는 조금 귀찮아서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했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앞으로는 꼭 아침밥을 먹을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초는 2017년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로 선정되어 전교생과 교직원, 병설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더불어 급식시간에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학부모 요리 교실을 실시한 것은 물론 쌀 교육교재를 활용한 식습관 교육을 실시해 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정과 학교에서 쌀 중심의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옥천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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