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형공공근로 40% 그쳐
재 공고로 추가 모집 계속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에 대응코자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해남형 공공근로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지만 신청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남군농업기술센터도 농촌청년 일자리지원사업으로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나섰지만 신청자가 없어 채용을 위해 재공고한 상태다.

신청률이 낮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기 아르바이트와 같이 3개월여만 일하는 자리다보니 청년들이 기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해남군이 근로의사가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해남 공공근로사업을 마련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48명 모집에 19명만 신청해 40%에 그쳤다.

군은 지난 11일 해남형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추가모집 공고를 내고 29명에 대한 추가모집에 나서고 있다.

참여자격은 해남군에 주소를 둔 자로 청년,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세대주 및 여성가장, 휴·폐업자, 장애인 등에게는 선발시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은 공공서비스 청년일자리로 지방세 신고 민원서류 이미지 자료 구축(1명),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전수조사(3명), 해남미소 쇼핑몰 운영 도우미 사업(2명) 등이다.

공공서비스 18세 이상으로는 도로 cl ean 안전요원 운영(14명), 귀농귀촌희망센터 교육장 환경관리(3명), 지역아동센터 급식도우미(3명), 관광지 수목관리(2명), 쾌적하고 행복한 보건소 만들기(1명) 등 모두 29명을 모집한다.

청년일자리는 만 18세~49세 이하로 소득·재산에 제한이 없다. 근무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한다. 공공서비스 만 18세 이상은 가구소득 중위 60% 이하이며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 65세 미만은 1일 6시간,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 15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시급 6470원이며 1일 간식비로 3000원이 주어진다. 또한 주·연차 수당과 4대 보험에 가입된다. 모집은 오는 20일까지며 근무는 오는 25일부터 12월 중순까지 3개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지역개발과(530- 5824)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도 지난 7일 농기계임대사업소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채용을 재공고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공공에서 신청자가 없어 재공고한 것.

근무부서는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남부, 서부)로 임대농기계 수리, 정비, 관리보조 및 안전사용 교육, 농작업대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자동차 운전 및 지게차 운전이 가능한 자는 우대되며 농기계 및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경력자도 우대된다. 농기계 및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531-3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보건소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기간제근로자를 2명 모집한다. 보건소도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고를 냈다가 이번에 재공고를 냈다.

자격요건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해남군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근무기간은 채용시부터 연말까지지만 보건복지부 방침상 상시·지속적 업무 수행을 위한 인원은 계속 지원토록 하고 있어 2018년도 근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방문보건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해남군보건소 방문보건팀(531-3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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