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불도자율방범대 발대식

▲ 어불도자율방범대가 발대식을 갖고 섬지역 치안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 어불도자율방범대가 발대식을 갖고 섬지역 치안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송지면 어불도의 주민들이 마을의 치안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어불도자율방범대를 조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열린 발대식에는 해남경찰서 장익기 서장과 (사)해남군방범연합회 김충기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불도는 양식업을 준비하는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외국인과 외지인 6~80명이 어불도에 거주하며 일을 한다. 최근 귀어인구가 늘면서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치안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어불도청년회를 중심으로 마을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자율방범대를 조직했다.

어불자율방범대 장용 대장은 "어불도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서장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섬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불도에 자율방범대가 발대되었다"며 "향후 해남경찰서와 어불도자율방범대가 공동체치안 협업을 통해 섬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치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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