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
생활폐기물 소각·신축 등도

해남터미널 인근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구 국향정 위치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272회 임시회에서 해남군이 제출한 2017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해남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29억원의 예산을 들려 구 국향정 인근 2915㎡ 부지를 매입해 약 100면의 공영주차장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읍 터미널 부근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해 상가주변 및 골목길 교통소통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해남읍 교통 혼잡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축 및 사무관리동 철거의 건도 원안 가결했다.

현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지난 2004년 9월 준공돼 시설이 노후 됨에 따라 유지관리에 과다한 예산이 소요되고 기술진단결과 소각능력 감소와 효율저하로 대기오염물질 및 바닥재강열감량 기준 초과 등으로 소각시설 대보수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기존 소각방식이 변경돼 133억8500만원(국비 19억5000만원, 군비 114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땅끝관광지내 1만9472㎡의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과 이벤트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계획안과 가학산 자연휴양림내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8억원의 사업비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인 가학산자연휴양림 체육시설 및 관리사 등 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의 건,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시급히 신축 또는 보수 보강이 필요한 황산면사무소 신축, 금강저수지 경관개선사업 부지 내 현황 상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 및 분할토지의 자투리 땅 매입의 건도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의 아름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산 윤선도 유적지 인근에 조성된 백년재도 사업 추진 당시 토지매입 없이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시설물과 토지의 소유권이 분리돼 있어 분란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억4000여만원을 들여 매입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공설추모공원 부지 인근에 임시주차장 부지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2억3000만원을 들여 1만3944㎡를 매입하는 공설추모공원 주차장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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