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참여 심층심사

해남고등학교 공모교장 2차 심사가 지난 4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고등학교로 지정된 해남고 등 전남지역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일 공모교장 2차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는 학교별로 진행된 1차 심사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퇴직교원과 대학교수, 외부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임용 후보자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모교장과 관련해 2차 심사가 이뤄진 학교는 모두 7개 학교이며 이 가운데 공모유형이 교장 자격증 소지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한 개방형인 호남원예고와 한국항만물류고, 전남생명과학고는 지원자가 모두 2명이었고, 교장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내부형인 해남고와 광양하이텍고는 각각 1명이 지원했으며 같은 내부형인 장흥고는 2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심사 때는 학교 자체적으로 심사가 이뤄져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지만 2차 심사는 심사위원 대다수가 외부위원들이라 까다로운 심사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1명이 지원한 학교에 대해서는 적격 심사가 이뤄졌고, 2명이 지원한 학교에 대해서는 추천순위가 결정돼 도교육청 인사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보고 등의 절차가 진행되며 오는 14일 최종적으로 합격자가 각 학교에 통보된다.

최종 합격자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해남고 공모교장의 임기는 4년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