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상으로 국회의장상

 
 

대은정(해남읍 구교리) 목포시립무용단 상임훈련장이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회 영광법성포단오제 제16회 숲쟁이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5월 27~28일 열린 가운데 대 상임훈련장은 한국무용 살풀이를 선보여 명인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대 상임훈련장은 "박수경 선생님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관객들과 즐기는 공연과는 달리, 대회 출전은 대회준비 기간부터 무대에 오른 순간까지 항상 떨림이 있는 등 그 기분 좋은 긴장감에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후배들을 가르치는 입장으로 대회 출전을 위해 스승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가르침의 한 방법이 되는 것 같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정작 내 춤을 봐주는 사람이 없어 현재에 답보된다는 느낌이 드는데 대회출전을 위해 박 선생님으로부터 지도를 받으면 내 스스로 성장하는 기분도 든다"고 덧붙였다.

대 상임훈련장은 지난 4월 16일에 제3회 부여 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도 무용분야 일반부 대상을 받아 충청남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대 훈련장은 목포시립무용단 상임 훈련장 및 지도위원을 비롯해 해남읍에 위치한 대은정무용단 대표로 고향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 상임훈련장은 "제자들이 바른 예인의 길을 걷길 항상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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