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안내판 없이 방치

▲ 도로포장이 늦어지면서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고장 및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 도로포장이 늦어지면서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고장 및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해남읍 백야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를 가로지르는 상수도 공사가 끝났지만 도로포장이 되지 않아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공사를 완벽히 마무리 짓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안내판 등 주의를 주는 표시가 없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 부근을 지나다 차량의 미션이 파손됐다는 A씨는 "공사를 마쳤으면 도로를 포장해야지 그냥 방치해놨다"며 "이 곳을 지나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어 차량이 고장났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현장을 살핀 결과 상수도 공사를 마치고 콘크리트로 그 위를 덮은 뒤 아스콘 포장을 하지 않아 기존 도로와 높이 차이가 있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었다. 자동차 바퀴 하나가 들어갈 길이고 도로가 절단되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이지만 공사를 한다거나 마무리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안내판이 없어 사고 위험을 가중 시켰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해남영어교육원으로 들어가는 상수도 관로 매설 공사를 하면서 아스콘 생산이 늦어져 포장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지난 14일 아스콘 생산이 돼 포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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