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연속 선정, 국내외서 인정받아

 
 

옥천농협(조합장 박재현)에서 생산되고 있는 '한눈에 반한 쌀'이 1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남쌀의 품질 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관상 품위, 품종혼입율, 전문패널에 의한 식미테스트 등 2개월에 걸친 심층 평가로 결정된다. 시중 판매장에서 2차례 시료를 구입해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문 분석기관에서 객관적인 검사가 진행됐다.

'한눈에 반한 쌀'은 재배 초기부터 고품질 생산과 품종 혼입을 방지하는 엄격한 관리로 지난 2005년에는 전국 최초로 러브미 인증을 받았다. 또 영국과 독일에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 쌀 수출 가공공장으로 선정돼 중국 수출을 개시하는 등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쌀 선정으로 '한눈에 반한 쌀'은 '2017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표시와 함께 각종 박람회 등 판매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철저한 관리와 매뉴얼에 따라 재배해 만들어진 '한눈에 반한 쌀'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앞으로 '한눈에 반한 쌀'과 더불어 2번째 고품질 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조명1호 종자로 계약재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곳의 농협에서 2개의 고품질 브랜드 쌀이 선정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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