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풍부 피로 풀어줘 여름 보양식

 
 

해남군이 6월의 해남 제철농수산물로 매실과 갯장어를 선정했다. 매실은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의 영양이 풍부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식욕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매실은 차와 술, 장아찌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며 색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고 단단하며 껍질에 흠이 없고 벌레 먹지 않은 것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하여 지친 여름날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갯장어는 회 또는 데침회로 많이 먹는다. 회는 몸체의 껍질을 벗기고 내장과 머리, 몸통뼈를 떼어낸 다음 깨끗한 천으로 몸체의 수분을 제거한 뒤 잘게 썬다.

갯장어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와 야맹증 개선, 안구건조증 완화,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좋은 갯장어를 고르는 요령은 등쪽은 회백색, 배쪽은 은백색이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검은 빛을 띠는 것이 좋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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