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골 등산로 등 6곳에 설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등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남군이 등산로와 관광지 등 군민과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은 곳에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를 설치했다.

군은 5~11월까지 군민이 많이 이용하는 금강골 등산로 입구와 가학산휴양림, 대흥사 매표소 옆, 고산윤선도유적지, 땅끝전망대 산책로 입구, 공룡박물관 입구 등 6곳에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를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모기나 진드기 등으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설치됐으며 군 보건소에서 주1회 이상 수시 점검을 통해 기피제를 교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풀밭 출입이나 등산 시에는 위생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이용해 옷이나 신발 등에 골고루 기피제를 분사, 해충이 몸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읍면 14개소 가로등에 실외형 포충기를 설치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농업 종사자들에게 개인별 기피제와 토시를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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