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산 조사 조기교부 요청
신규사업 발굴 내년도 준비

해남군이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군내 주요사업들에 대한 내년도 국비지원을 조기에 확정 받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18년도 예산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5일시장 주변 도로 개설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지난 1월 유영걸 부군수 취임 이후 전남도 본예산 1179건 3조4503억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남군으로 교부될 예산과 시군 매칭사업이지만 시군 예산이 세워지지 않고 있던 예산, 공모사업 등에 대해 분석해 사업비가 조기에 교부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1회 추경에서 도비 9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말 기준 지방재정 신속집행 1분기 추진결과 행정자치부의 목표인 25%보다 많은 6.4%(872억원)를 초과 달성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중 상위권에 해당해 재정인센티브 5억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유 부군수를 비롯한 군 예산담당 공무원들이 전남도청 예산담당관실 등을 방문해 내년도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신규사업은 친환경 유채 유지류 제조가공시설 기반구축 15억원, 울돌목 회오리바다 관광명소화 5억원, 송지 어불 지방어항 건설사업 12억원, 우슬축구인조잔디구장 개선 6억원, 현산 시등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공사 3억원 등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해남 전라우수영 종합정비 21억원,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49억원, 해남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19억원,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35억7000만원, 삼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0억7000만원 등이다.

군은 지난 1월 발굴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126건 921억원을 발굴해 지난 2월에는 도 관광문화체육국 등을 방문해 예산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고예산 확보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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