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꽃두메봉사회 어르신 위안잔치

▲ 대한적십자사 화산꽃두메봉사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 대한적십자사 화산꽃두메봉사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 화산꽃두메봉사회(회장 최경숙)가 화산면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어르신 위안잔치를 지난 11일 화산초등학교에서 열었다.

이번 위안잔치는 화산꽃두메봉사회가 5번째로 개최한 위안잔치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면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산꽃두메봉사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위안잔치를 준비했으며 특히 회원들이 음식 한 가지씩을 맡아 직접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산면내 어르신 400여명이 위안잔치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으며 화산꽃두메봉사회 회원 20여명, 대한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 마희정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과 화산면사무소 고구마봉사단이 봉사를 펼쳤다.

식전 공연으로는 김이정 씨의 한국무용과 난타, 윤경희 씨의 하우올리 앙상블, 트로트가수 지수 씨와 이동하 씨의 노래 공연과 생활음악협회 한채철 씨의 색소폰 중창 등 11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점심식사로는 회원들이 마련한 수육과 각종 나물, 떡, 바나나와 토마토 등 과일이 준비돼 푸짐한 식사시간이 마련됐다.

화산꽃두메봉사회는 10여년 전 지역에 봉사를 다짐한 여성들이 모여 모임을 결성했으며, 이후 적십자사에 가입해 지금까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수리 봉사와 도배 봉사, 싱크대 교체, 환경정화 활동, 봄·가을 이불세탁 봉사 등 면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는 3개월 간 어르신 목욕봉사를 진행키도 했다.

최경숙 회장은 "회원들 모두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시간을 내고 마음을 모아 위안잔치를 마련했다"며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드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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