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중·고총동창회장
제34대 박종백 회장 취임

▲ 박종백<왼쪽> 취임회장이 박형호 이임회장에게 재임기념패를 전달했다.
▲ 박종백<왼쪽> 취임회장이 박형호 이임회장에게 재임기념패를 전달했다.

해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해남읍 경복궁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33대 박형호 회장이 이임하고 제34대 박종백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일 국회의원, 명현관·김성일 도의원, 이대배·이길운·박동인·서해근·김병덕·조광영 군의원 등 군내 기관사회 단체장을 비롯해 김봉호·김창일·민화식 고문 등과 기수별 임원 등 선·후배 동문들이 참석했다. 또한 재경해남중고총동창회 오경채 회장과 임원 등도 자리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취임한 박종백 회장은 여성동문 참여 확대, 소통하고 화합하는 동문회, 지역사회 발전은 동문의 힘 등 3가지 역점사업을 바탕으로 1년간 동문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박 취임회장은 "해남고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고 명문학교로 육성되면서 수도권에 자리 잡는 동문들이 늘어난 반면 해남에 거주하는 동문은 줄어드는 등 동문회원 감소가 걱정이다"며 "동문 활성화를 위해 여성 동문들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여성부회장을 신설하고 장학부에 여성동문을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위원회를 임원과 고문기수 사이의 중간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회장기수의 선배들로만 구성하는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선배와 후배기수간 더욱더 돈독해질 수 있는 화합의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20여년 전 체육대회 전 전야제 등을 열고 동문들의 화합을 다졌던 것처럼 올해도 군민광장에서 전야제를 열 계획으로 동문화합을 최우선으로 융성한 동문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문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형호 이임회장은 "회장직을 떠나지만 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며 "1년간 동문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준 이승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집행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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