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해남지점이 KT해남지점 맞은편 신축 건물 1층으로 이전한다.

광주은행 해남지점은 오는 24일 금요일까지 현재 자리에서 영업을 계속한뒤 오는 27일 월요일부터 새로 이전한 장소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은행은 수익성 확보차원에서 광주은행 해남지점 건물을 지난해 11월 공개매각을 통해 광주에 있는 모업체에 28억원에 매각했다. 광주은행은 매각후 새로운 건물주와 현재 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하기 위해 임대계약을 추진해왔지만 임대조건에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이전을 하게 됐다.

광주은행 해남지점측은 이전 과정에서 영업 차질이나 고객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은행 해남지점 앞 4거리는 해남지역에서 평화로운 시위문화의 상징으로 최근에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피켓시위 장소로 활용돼왔는데 광주은행이 이전하게 됨에 따라 옛 광주은행 4거리나 다른 이름으로 바꿔 불리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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