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업체와 채용 협약 성과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가 최근 충청과 경기지역에서 학생들의 취업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채용 협약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남공고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공 관련 회사가 집중된 이들 지역을 찾아 적극적인 취업처 발굴에 나섰다.

학기 중에는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취업처 발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학을 이용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번 기간에 해남공고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공업계열 취업처 발굴을 위해 인천 남동공단과 경기도 시화공단을 비롯해 충청도와 경기도 일원 등 5곳을 방문해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인력 매칭 효율을 제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대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CNC 공작기계 협약업체인 경기도 안성시의 주식회사 네오티스(대표이사 권은영)와 해남공고 기계과 학생 3명을 졸업시 채용하기로 상호 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해남공고 김상호 교장은 "특성화고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우수 인력을 양성해 제공하고, 기업에서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과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학교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권은영 대표는 "해남공고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학생은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공고는 앞으로도 취업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남공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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