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기호 1번 한종회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달 29일 축협 본점 1층 경제사업장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1130명의 선거인 중 1043명이 참여해 92.3%의 투표율을 보였다.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한종회 후보가 545표를 얻어 495표를 얻은 이정우 후보를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3표, 기권표는 87표다.

당선된 한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019년 3월에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까지 남은 잔여임기동안 조합장직을 수행한다.

한 조합장은 이번 선거까지 5번의 조합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4전 5기의 끈기를 보여주며 조합원들의 표를 받았다.

한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뜻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 같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이 찾아 올 수 있고 이익을 주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게 열린 경영으로 한 치의 감춤도 없이 모든 걸 보여주는 경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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