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 이하 소규모 국공립어린이집

보육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의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가 계곡면에 들어선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지원 사업을 신청해 올해 4월경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국비와 도비, 군비를 포함해 총 1억5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부지는 기부채납으로 계곡면 덕정리 62번지에 20인 이하의 소규모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국공립어린이집인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는 뵤육교사의 인건비와 자기개발비, 교통비, 교재·교구 구입비, 프로그램개발비, 냉·난반비 등을 지원받는다.

군은 지난달 초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를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설계용역이 끝나는 이달부터 신축 공사에 착공하고 통원차량과 교육기자제를 구입할 계획이다.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의 운영은 위탁자를 선정해 운영하며 사업부지 기부채납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기부채납자의 경우 위탁기간 중 시설 사용료는 기부재산의 가액만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를 통해 면 지역 보육여건을 상당 부분 개선하고 출산 장려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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