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신문 독자위원회 회의가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 해남신문 독자위원회 회의가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 일 시 : 8월 22일
■ 장 소 : 본사 회의실
■ 참석위원 : 이호군 위원장, 김호·김정희·박제수·백창환·정범수 위원

김정희 위원 =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의 농산물을 군에서 여러 검사를 거쳐 안전한 먹거리로 인증을 해주는 제도를 도입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 특히 콩 등의 작물은 농가들의 개별적인 직거래가 많은데 이런 곳을 인증해주면 더 많은 소비자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농산물을 생산한다고 해서 판매까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무엇이 안전한가'를 눈여겨 보고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해남신문이 자주 다뤄주길 바란다.

김호 위원 = 새우의 산란처가 없어졌고, 간척지에 한우단지 추진 등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네덜란드와 같은 곳은 간척지로 메웠던 곳을 다시 트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막은 지 오래 된 곳은 시범적으로 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다생태계와 어획물이 되돌아오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연구하고 실험하고, 어획물을 잡을 수 있다면 주민들에게 어업권을 주는 것이 나을 듯 하다.

박제수 위원 = 쌀 재고미가 많아 농민들의 시름도 큰데 우리 쌀을 활용하고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 단계씩 객관화했으면 한다. 해남 쌀의 기원부터 가공 방법, 응용 요리 등 다양한 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유익성을 발굴할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드는 만큼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색다른 시도를 모색하는 기획이 마련돼야 한다. 나아가 토론회까지 진행해 해남 군민들부터라도 쌀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으면 한다.

정범수 위원 = 중앙선에 도로분리대 설치를 여러 군데에서 하고 있다. 주로 커브길인데 좁은 도로이다보니 장단점이 크다. 지역 특성에 맞게 생각의 틀을 열어야 하지 않나 싶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해남군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우렁이를 지원한다. 그런데 해남신문에서도 다뤘지만 우렁이 농법이 지역에 피해를 많이 주고 있다. 우렁이 농법이 타 농법과 차별화된 쌀을 생산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지, 판로도 확실한지 등을 조사하고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면 다른 방안을 찾는 조치를 취해야 할 거라 본다.

백창훈 위원 = 해남신문에서 매번 교육 기사를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 지난번 기사에도 나왔지만 해남군이 무지개지구가 돼 아이들의 역량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내년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짤 때 반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기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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