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족축제대회 3일간 열전

전국에서 5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2016 대한배드민턴협회 전국가족축제 배드민턴대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우슬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가족축제 배드민턴대회는 부부팀, 모자팀, 조부팀 등 가족이 함께 출전하는 경기가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를 마친 가족들이 인근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매년 여름 휴가기간에 맞춰 대회를 열리고 있다. 때문에 대회기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주최, 대한배드민턴·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해남군배드민턴협회 주관, 전라남도·전라남도체육회·해남군·해남군체육회 후원으로 열린다.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한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정기적으로 해남에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해남군배드민턴협회와 해남군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통합되고 해남에서 대회가 열려 그 의미가 크다.

류현 해남군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전국가족축제 배드민턴대회 해남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협회 회원들과 노력했다"며 "전국에서 수천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 대회출전 겸 관광 겸 해남을 찾는 만큼 해남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해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수산물의 생산지로 맛있는 남도음식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가족과 함께 힘든 순간을 헤쳐나가면서 가족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