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의원, 정책간담회 열어
내년 국비 1077억원 반영 논의

▲ 윤영일 국회의원의 사회로 해남군 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윤영일 국회의원의 사회로 해남군 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당 윤영일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해남을 비롯 완도와 진도에서 정책간담회를 각각 진행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양재승 해남군수권한대행, 명현관·김효남 도의원, 김주환 의장을 비롯한 해남군의회 의원과 21개 실과소장이 모였다. 간담회에서는 군 주요현안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신규·계속사업으로 발굴한 120건 1077억원이 중앙부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했다.

군의 국고지원 요청사업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건립사업 26억원, 화산 송평 지방어항 건설사업 24억원, 두륜산 선(禪) 체험센터 14억원, 어불도 연륙교 개설공사 58억원, 해남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 21억원, 전라우수영 복원사업 35억원, 고천암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52억원, 황산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 등 신규사업 49건, 계속사업 71건이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사업과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 개발사업, 해남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해남 옥천~강진 도암간 국도 개량공사, 황산 옥동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도 77호선 화산 평호 도로공사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며 지원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고지원 건의사업에 대해 일일이 점검하며 주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협력키로 했다.

윤 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 공무원들이 격의 없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면서 "오늘 점검된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현안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방문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대상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방위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간부공무원이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해남뿐만이 아니라 진도와 완도에서도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완도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진도는 국도 18호선 정비사업과 관내 LPG 도시가스 설치 등에 관한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윤 의원은 "해남·완도·진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소외지역으로 국토균형발전 차원 측면에서라도 국비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라면서 "3개 군 국도 및 고속도로 건설 현안에 대해 국토위 간사로서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반영은 물론, 예산 편성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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