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선수 구성 창단식 가져
선수반·취미반·주말반 운영

▲ 양재승 군수 권한대행이 해남군리틀야구단 박중엽 감독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 양재승 군수 권한대행이 해남군리틀야구단 박중엽 감독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전국대회에서 우승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남군리틀야구단 창단식이 지난 16일 우슬체육공원 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영일 국회의원과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 김주환 군의장을 비롯해 해남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최장락 교육장, 김석원 해남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야구단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창단선언과 창단보고, 단기전달, 감독 포부사 및 선수단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선수단을 소개한 박중엽 감독은 "비록 올해가 창단하는 첫해이지만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정하고 꼭 달성해 내겠다"며 "해남리틀야구단 출신 선수들이 프로구단으로까지 진출하고 해남을 야구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은 지난해말 야구단 창단 필요성이 제기돼 준비작업에 착수해 지난 1월 명칭을 확정하고 감독선임, 연습 시작, 사무실 개소, 대한리틀야구연맹 가입, 배세관 단장 추대 등을 걸쳐 지난 16일 25명의 선수로 창단식을 거행했다.

양재승 부군수는 "아직 우리 군은 야구를 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이 미흡하다 할 수 있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오늘 창단한 해남군리틀야구단이 많은 꿈나무들이 함께하는 꿈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리틀야구단은 선수반, 취미반, 주말반으로 나뉘어 두륜산 인조잔디구장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훈련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학교를 마친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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