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청명산악회)

 
 

세상을 살다보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누구나 약속하듯이 한 분, 한 분 미소로 반겨주며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날이 아닐까? 세상의 아름다움은 그대, 당신, 내가 주인공이며 세상의 멘토이다.

우리는 식전 행사장 우슬경기장 대주차장으로 이동하여 5대의 차량과 화물차 1대 그리고 동호인 150명이 한자리에 다 모여서 식전행사를 하였다. 함께하니 감사하다.

제6대 박경순(동백산악회장)연합회장께서는 맑은 날씨와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또한 윤영일 국회의원님도 가고 싶은 아쉬움을 남기며 가족 모두가 '잘 다녀오세요' 하고 손을 흔들며 격려해 주었고 우리는 산행지로 힘차게 달렸다.

모두의 바람처럼 비가 이슬처럼 내리게 되어 우리는 4개 조를 편성하여 행복산행을 시작하였다. 버스 기사님과 행사관련 준비하는 운영진 약 30분이 하산지에서 멋지게 장식과 시나리오를 준비하며 하산하는 모든 분을 기다린다.

출렁다리의 아름다움의 칠선교를 건너 두지동에 위치한 두지산장과 두지농장 휴게소의 맛스러운 막걸리·도토리묵, 비가 오는 날에는 안성맞춤인것 같다.

우리는 일곱선녀가 목욕하는 곳이 어딜까 궁금해 하면서 열심히 달렸다.

전설은 선녀가 돌아가지 못하게 곰이 옷을 바위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게 사향노루의 뿔에, 사향노루는 그것을 선녀에게 주고 선녀는 은혜의 고마움에 칠선계곡에서 살게 되었다는 전설과 우리가 직접 보는 선녀탕·옥녀탕계곡은 최고인 것 같다. 비선교의 출렁다리는 어디에서 공사장 비품을 갔다 놓았을까하는 궁금증과 함께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말 무섭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인들이 좋아하는 코스, 음매 좋아라하는 비선교는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비선담을 넘어야 폭포를 볼 수 있는데 자연보호 때문에 가지 못해 정말 아쉽다.

산은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조건없이 주는 곳, 우리는 자연을 소중하게 가꾸어야 하며 아껴야 한다.

또한 우리에게 아름다운 칠선계곡을 인도해주신 해남군 연합회 회장님과 임원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물차로 많은 음식과 많은 물품을 가지고 산행보다 다수의 기쁨을 전달하는 한분, 무사히 산행지 및 해남까지 안전하게 운행 해주신 멋진 다섯 분의 버스 기사님들께 감사드린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야한다. 해남군 연합 산악 회원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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