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NS연합회 짜장차 봉사

▲ 한국SNS 연합회 사랑의 짜장차가 대접한 짜장면을 장애인 가족이 맛있게 먹고 있다.
▲ 한국SNS 연합회 사랑의 짜장차가 대접한 짜장면을 장애인 가족이 맛있게 먹고 있다.

한국SNS연합회(대표 오종현)가 해남을 방문해 사랑의 짜장차 봉사활동을 지난 16일 장애인복지관(관장 지웅)에서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SNS연합회는 2년 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매체인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나눔과 봉사에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구성한 봉사모임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전국 각지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사랑의 짜장차 봉사활동은 화산중학교 출신 사랑의 짜장차 김미숙 후원홍보팀장이 50만원을 후원했으며, 해남군해병대전우회(회장 윤기현)와 본사 이웅 대표이사도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짜장면 재료를 준비해 직접 짜장양념을 볶고 즉석에서 면발을 뽑아 장애인복지관 대상자와 직원 등 200여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게 된 장애인들은 맛있는 짜장면을 먹게 돼 즐겁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종현 대표는 "SNS를 통해 지역과 공간을 뛰어넘어 봉사활동을 끌어내는 것이 사랑의 짜장차 목표이다"며 "지금은 한국SNS연합회의 짜장차가 유일하지만, 우리의 봉사활동을 통해 각 지역에 사랑의 짜장차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SNS연합회는 경기도 광명시를 중심으로 매월 독거노인·노숙자·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차 활동을 펼치며 전국 각지의 봉사자들을 모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짜장차 구입과 봉사활동 경비 등을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 모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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