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만족도 95% 이상
오케스트라 식전·특별공연 펼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행복한 방과후학교'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적성을 기르는데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 교사, 지역사회기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7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방과후학교 대상 초·중·고 부문에는 해남동초를 비롯한 전국 183개교가 응모했다. 응모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현장 실사를 통해 총 17개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남동초 방과후학교는 평일 66개, 토요일 16개, 여름·겨울방학 아카데미 26개, 학생 동아리 13개 부서와 돌봄교실 5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부모 중심의 모니터링 및 지원활동과 육군 8539부대 4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재능기부 MOU를 체결해 인적·물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해남동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학생과 학부모 등의 만족도가 15.6%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1학기 만족도 조사결과 방과후학교는 95.5%, 돌봄교실은 98.5%가 '만족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컴퓨터(2014년 354명), 한자(2014년 222명), 영어(2014년 32명) 등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해남동초 학부모 690명이 참여한 '방과후학교 설문 조사'에서 방과후학교가 얼마의 사교육비를 절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평균 14만원의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동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신뢰도 향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으로'다(多) 함께 만족하고 다(多) 함께 행복한 교육'으로'꿈! 끼! 향기! 로 자기다움을 찾는 해남동 방과후학교'실현을 통해 공교육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이 열린 17일 식전행사와 18일 특별공연에서 '해남동 땅끝 희망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방과후학교 대상과 함께 열린 '제7회 교육기부&방과후학교 박람회'에 초청돼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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