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부터 3일간 우수영 일원

2015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주최하고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해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축제를 선도하는 역사·문화 축제 육성이라는 목표로 준비한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대승을 기념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해전재현, 만가행진, 주민참여 행사, 체험·공연 등이 진행된다.

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재현은 둘째날인 10일 오전 11시20분부터 30여분간 울돌목에서 펼쳐진다. 이번 해전재현에는 선박 수를 대폭 늘린 130척을 동원해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마, 판옥선, 정탐선 등 15척의 배가 조선수군으로 나머지 115척이 왜군 선박으로 치장해 치열했던 해전을 재현한다.

특히 해전재현에 앞서 조선수군의 출정퍼레이드와 해전재현 이후에는 승전퍼레이드, 평화의 헌화 및 진혼무, 평화의 만가행진이 이어지면서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9일에는 우수영충무사와 정유재란순절묘역에서 진행되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명량무대에서 판페라 이순신 공연과 승전무대에서 영화 명량이 상영된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터미널과 법원, 고도리 등에서 행사장, 우수영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3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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