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전교 임기주)는 지난 9월 18일 해남향교 대성전에서 공기2566년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대제는 수헌 김정진, 아헌 김영선, 종헌 김강동, 동분헌관 황인남, 서분헌관 김흥식, 집례(당상) 오상민, 집례(당하) 정영숙, 대축 강성칠이 각각 맡아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봉행되었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가을 2회로 같은 날 전국적으로 봉행되고 음력 2월과 8월 첫째정일에 각각 모시는데 지난 18일이 8월 첫째정일이 해당돼 그날 봉행한 것이다.

조선조 태조때 성균관이 설치되고 정전인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한 4성 송조6현 동방18현등의 위패를 모시나 해남향교의 경우는 5성과 18현 23위만 봉행한다.

또 수헌을 맡았던 김정진 전 전교는 이번에 성균관 부관장으로 임명돼 해남에서는 처음 있는 경사를 경축하는 뜻으로 추대돼 수헌관을 맡게 된 것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