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학생 스포츠문화축제 열려
전남 22개 시·군 6200여명 참가

▲ 지난 16일 우슬체육관에서 순천시와 무안군 중학생 선수들이 핸드볼 경기를 하고 있다.
▲ 지난 16일 우슬체육관에서 순천시와 무안군 중학생 선수들이 핸드볼 경기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는 '2015.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해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스포츠문화 축제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최하고 해남군과 목포대학교, 전남생활체육회의 후원으로 22개 시·군 학생 선수단 5000여명과 임원 1200여명 등 총 6200여명이 참가한다.

축제 첫째 날에는 '제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우슬체육공원과 학생교육원, 각 학교에서 연이어 열렸다. 대회는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핸드볼 등 14개의 종목에 남·녀와 초·중·고로 나뉘어 치러졌다. 각 시·군을 대표해 열띤 경기를 치러 우승을 차지한 팀은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가 열렸다. 인문학 강의는 김성곤 방송통신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고전 문학(사자성어)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우슬체육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레포츠 체험 행사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 후크볼 야구, 인디아카 등 뉴 스포츠와 패션 DIY 소품 만들기, 기록사진 촬영, 부채 만들기, 연만들기 등 문화체험 공간이 운영됐다.

참가선수단은 개회식에서 3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체력증진과 활기찬 청소년 시기를 보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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