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세운후 상인회가 대상자 결정

최근 오일시장 주차장에 놓인 컨테이너형 저온창고를 놓고 각종 소문들이 양산되고 있다. 심지어 저온창고 위치를 두고 주민들의 민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해남군은 이러한 소문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25일 군에 따르면 2014년 해남읍 5일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신청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에만 2억57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 중 상인들을 위한 냉동창고 10동을 마련, 상인들에게 임대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10동의 저온창고가 도착하면서 위치를 놓고 주민민원이 제기된 상태였다. 주민들은 오일시장 인근에 조성된 공원을 저온창고로 막는 것은 안된다며 반발했다.

특히 저온창고 10동에 대해 해남지역 상인이 아닌 주소만 이전한 타지상인이 미리 배정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군에 항의하는 사태로 번졌다.

군은 저온창고 배정에 있어 지역내 거주여부, 주소지, 상인여부 등 세부기준을 마련해 5일시장상인회가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냉동창고의 위치를 오일시장 뒤편 주차장 부지 중 그동안 쓰레기가 무단투기됐던 곳에 2열로 배치, 실외기의 소음을 최소화 할 목표로 세부계획을 수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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