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즈음

지난 20일 해남삼호학당(학당장 김정진)에서 10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가운데 21일부터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이문주 본부장을 초청 강의를 들었다.

성균관대학교 교수이고 철학박사인 이문주 강사는 본 주제 강의에 앞서 20년 전 해남향교 선비교육 시 강사로 와서 2박 3일 동안 충효관에서 강의한바있다면서 당시 호남에서는 해남만 유일하게 선비교육을 시행 했다고 회상하면서 역시 앞서가는 해남이라며 덕담으로 시작했다.

예절강의 본론에서는 가장 중요한 덕목을 좋은 습관을 꼽았다. 인도의 간디 "생각은 말이 된다"를 예를 들면서 "좋은 생각이 좋은 말을 낳고 좋은 말이 좋은 행동을 낳으며 또 좋은 행동은 좋은 습관이 몸에 밴다며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역설했다.

또 해남은 국내가 아닌 세계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라며 이충무공과 전라우수영의 명량대첩의 대승은 이 수전을 비롯한 이충무공이 벌인 33전 33승은 세계해전사상 그 유래가 없다고 했고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건재하고 있음은 호남이 있고 해남이 있었기에(약무호남 시무국가) 가능했다고 했다.

고산윤선도의 녹우당 역시 700년 전의 유물이 원형그대로 보존돼 있음과 조선조 이후 수천 점의 각종유물이 고스란히 소장돼 있어 이 역시 세계적 명소라고 극찬했다.

'인성교육법'이 시행됨을 계기로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 하자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이 되고 향교와 제휴하여 인성교육을 실시한 군도 호남에서는 해남밖에 없고 매년 예절교육실적도 해남이 전국에서 1위라고 해남을 추어올려 수강생 100여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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