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
공감하는 시간 가져

▲ 해남고가 교내 합창대회, 클래식 공연 등을 열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 해남고가 교내 합창대회, 클래식 공연 등을 열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지난 14일 창의 예술관 소강당에서 '제2회 교내 합창 경연 대회'를 열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합창 대회는 1학년 9개 반 학생들이 반별로 지정곡인 'You raise me up'과 각 반의 개성이 담긴 자유곡을 준비해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또한 찬조 출연으로 함께한 호놀룰루합창단, 카멜리아 학부모합창단, 칸타빌레 관현악부, 통기타와 오카리나 합주팀, 2학년 중창단, 남교사 중창단 브라더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선보였다.

이도윤 학생(해남고 1학년)은 "경쟁이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해져서 협력하는 마음을 잊고 살았던 우리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해 준 고마운 대회였다"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었고 화합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독일 자브뤼켄 Classical MUSIC Academy 원장 키릴 차네프스키 제1바이올린 연주자와 건반학부 과장으로 재직 중인 피아노 연주자 장복연 씨의 클라세 앙상블 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해남고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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