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
공감하는 시간 가져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지난 14일 창의 예술관 소강당에서 '제2회 교내 합창 경연 대회'를 열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합창 대회는 1학년 9개 반 학생들이 반별로 지정곡인 'You raise me up'과 각 반의 개성이 담긴 자유곡을 준비해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또한 찬조 출연으로 함께한 호놀룰루합창단, 카멜리아 학부모합창단, 칸타빌레 관현악부, 통기타와 오카리나 합주팀, 2학년 중창단, 남교사 중창단 브라더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선보였다.
이도윤 학생(해남고 1학년)은 "경쟁이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해져서 협력하는 마음을 잊고 살았던 우리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해 준 고마운 대회였다"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었고 화합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독일 자브뤼켄 Classical MUSIC Academy 원장 키릴 차네프스키 제1바이올린 연주자와 건반학부 과장으로 재직 중인 피아노 연주자 장복연 씨의 클라세 앙상블 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해남고등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