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 15일, 사구미·송평 17일

해남군의 해수욕장이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올리면서 개장에 나섰다.

송지면 송호해수욕장은 지난 15일 용왕제를 올리고 가장 먼저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해남을 대표하는 여름휴양지로 땅끝관광지, 오토캠핑리조트 등과 인접해 있는 송호해수욕장은 구명보트,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와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했다.

송지면 사구미해수욕장과 화산면 송평해수욕장도 오는 17일 관광객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올리면서 개장한다.

3곳의 해수욕장은 오는 16일까지 운영하고 군, 해남경찰서, 완도해양경비안전서, 해남소방서 등이 협력해 안전질서대책반을 구성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8월 1일과 8일에는 '송호해수욕장 푸른음악회'가 열려 초대가수 공연 및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 땅끝관광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맴섬 앞 무대에서 '땅끝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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