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산유고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열렸다.
▲ 고산유고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열렸다.

고산 윤선도(1587~1671)는 조선조 500년을 통틀어 송강 정철과 쌍벽을 이룬 최고봉의 문인으로서 괴테에 버금가리만큼 우리문학사의 거봉이라 불리어 왔기에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고 모인 '고산유고출판기념회'(회장 윤장현)기념식이 지난달 26일 광주라페스타웨딩홀 4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광주 각급기관단체, 관계자, 해남윤씨종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윤씨대종회와 해남윤씨어초은공손사료연구회 주최. 해남윤씨화수회, 중앙종친회, 해남종친회, 강진종친회, 귤정공손종친회, 윤고산장학회 후원으로 광주종친회 윤명희 상임부회장 사회로 4부로 나뉘어 열렸다.

1부에서는 해남윤씨어초은공손사료연구회 윤용현 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고, 내빈소개는 광주종친회 윤의식 상임부회장이 맡아했으며 이어 유고집 감수를 맡았던 박준규 전남대교수, 국역비 전액을 헌성해준 윤홍 귤정공손종친회장, 그리고 국역을 해준 김대현 전남대교수에게 각각 윤장현 대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되었고 윤시형 연동문임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2부에서는 노대영 전남도 관광과장의 전남지사축사대독과 광주시교육청 김성령 교육국장의 광주시교육감 축사대독, 양재승 해남부군수의 축사가 있었다.

3부에서는 장내분위기를 선율로 완전히 정온하게 전환한 후 박행자시인의 고산의시조 '오우가' 낭송을 감상했으며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이종범 교수의 '고산윤선도의 언론과 경륜'에 관한 특강이 있은 후 윤형식 종손의 환영사로 이어졌는데 녹우당에는 고려시대유물에서부터 수천 권의 국보와 보물이 고스란히 보존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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