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한 알권리연구소장 초청 강의
일반 시민도 이 제도 활용 바람직

 
 

해남신문이 정보공개 청구의 활용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알권리 연구소 전진한 소장을 초청해 사내교육을 가졌다.

올해 들어 3번째 사내교육이었던 이번 교육은 전 소장이 '정보공개 청구를 활용하는 법'이란 주제로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강연을 열었다. <사진>전 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정보공개와 기록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를 만들어 지난 2012년부터 센터장을 맡아왔다. 지난 2월 센터장을 그만두고 협동조합 알권리연구소를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전문가이다.

전 소장은 정보공개청구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어떠한 기록을 생산하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정보공개 청구사례를 소개했다. 정보공개청구는 공공기관이 작성하거나 취득하여 관리하는 다양한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만들어진 각종 문서는 사건이나 사고 등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자료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각종 데이터나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활용해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분류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 소장은 "정보공개청구는 탐사보도, 기획취재 등 다양한 취재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다"며 "감춰진 정보를 알 수 있는 정보공개청구는 공개를 넘어 공유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