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면 어란교회(목사 윤건상)가 지난 25일 '주민 섬김의 날'을 열고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의료, 이·미용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에는 광주지산교회(목사 배호진) 농어촌선교봉사팀의 도움으로 조선대학교병원 문경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광주시내 미용실 원장들이 어란리를 찾았다. 이날 마을 어르신을 비롯해 250명의 주민이 모여 의료봉사, 이·미용봉사, 한방봉사, 어린이학교사역, 참여자 식사 대접, 홍체로 보는 건강체크 등을 받았다.

조대병원 의료진은 내과, 소화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의 진료와 한방치료, 약 처방 및 가정상비약 250여개를 전달했다. 10여명의 광주시내 미용실 원장들은 컷트와 염색 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을 위해서 지산교회 청년대학부에서 미술체험 놀이, 학용품 전달 등 어린이 학교를 운영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 목사는 "이번 봉사는 농촌교회가 도시교회의 못자리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해오던 지산교회 배 목사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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