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작가 선정

 
 

화원면 금평리의 소전 명천식(50) 씨가 (사)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선을 차지하면서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명 씨는 대학교 시절 서예 동아리 활동을 하며 30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서예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품한 작품은 꿈 몽(夢)을 먹과 초를 이용해 현대서예 방식으로 표현했다. 이번 특선으로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총 6번의 입선과 2번의 특선을 받아 초대작가로 위촉됐다.

명 씨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외에도 전남도전, 농업인서예대전, 현대서예 문인화 대전, 남도서예 문인화 대전 등의 대회에서 입선과 특선을 다수 받으면서 5개의 대회에서 초대작가로 위촉됐다.

명 씨는 "초대작가로 위촉되면 같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공부가 되기 때문에 다른 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올해 2984점이 응모해 우수상 7점, 특선 67점 입선 689점이 입상했다. 명 씨의 작품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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