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작가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만든 작품이 지난 18일부터 2주간 해남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해남작가들 세월호 특별전'이란 이름으로 조명옥, 이정순, 김우성, 양은선, 김창수, 명천식, 이지영, 민경 등 10여명의 해남작가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서예, 그림, 꽃꽂이,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돼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현실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리멤버0416해남과 한울남도iCOOP생협 등에서 지난 1년간 펼쳤던 활동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8일 오픈식에는 이병채 씨가 판소리, 오은숙 씨가 한국무용 등을 식전 공연으로 펼치며 전시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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