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 성인·소년소녀 합창단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는 해남군립합창단은 노래를 사랑하는 군민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해남군립합창단은 성인합창단(김소영 지휘, 김애진 반주) 42명, 소년소녀합창단(김소영 지휘, 김민좌 반주) 30명의 단원으로 운영된다. 합창단원은 매년 초 모집공고를 통해 뽑는다. 성인합창단은 합창단으로 활동했거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만 55세 이하의 군민이면 응시 가능하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18세 이하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가능하다. 실기 및 면접을 통해 뽑힌 단원들은 매주 연습에 참여하면서 매년 연말에 있는 정기발표회를 준비하고 각종 행사 참가, 찾아가는 문화공연, 합창대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군립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성인합창단,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소년소녀합창단이 2시간동안 연습을 한다. 각자 생업에 매진하다가도 연습시간에는 꼭 참가하려 한다.
성인합창단원인 민경철(45) 씨는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합창에 관심이 있었다"며 "올해로 8년여간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다보니 남다른 책임감도 생겨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도민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합창단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멋진 하모니는 오는 5월 1일 군민의 날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