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 성인·소년소녀 합창단

▲ 김소영 초당대 교수<사진 왼쪽 끝> 지도로 성인합창단이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 김소영 초당대 교수<사진 왼쪽 끝> 지도로 성인합창단이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는 해남군립합창단은 노래를 사랑하는 군민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해남군립합창단은 성인합창단(김소영 지휘, 김애진 반주) 42명, 소년소녀합창단(김소영 지휘, 김민좌 반주) 30명의 단원으로 운영된다. 합창단원은 매년 초 모집공고를 통해 뽑는다. 성인합창단은 합창단으로 활동했거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만 55세 이하의 군민이면 응시 가능하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18세 이하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가능하다. 실기 및 면접을 통해 뽑힌 단원들은 매주 연습에 참여하면서 매년 연말에 있는 정기발표회를 준비하고 각종 행사 참가, 찾아가는 문화공연, 합창대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군립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성인합창단,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소년소녀합창단이 2시간동안 연습을 한다. 각자 생업에 매진하다가도 연습시간에는 꼭 참가하려 한다.

성인합창단원인 민경철(45) 씨는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합창에 관심이 있었다"며 "올해로 8년여간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다보니 남다른 책임감도 생겨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도민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합창단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멋진 하모니는 오는 5월 1일 군민의 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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