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안정마을 청·장년회

▲ 안정마을 청·장년회가 지난 8일 산막천 안정마을 구간에 개복숭아 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 안정마을 청·장년회가 지난 8일 산막천 안정마을 구간에 개복숭아 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마산면 안정마을 청·장년회(회장 민병이)가 지난 8일 마을 하천 주변에 개복숭아 나무 300그루를 심어 마을 경관가꾸기에 나섰다.

안정마을 청·장년회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마을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다 인근 산막마을에서 매실을 심어 매년 수확하는 것을 보고 약성이 좋은 개복숭아를 선택해 심게 됐다.

이날 청·장년회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산막천 안정마을 구간에 굴삭기를 동원해 개복숭아 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하천 양쪽으로 심어진 개복숭아는 앞으로 봄에는 꽃을 감상하고 열매가 맺히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민 회장은 "열매가 맺히려면 3년정도가 지나야하기 때문에 이제 첫 시작을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 정성들여서 가꾸고 관리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열매가 많이 열린다면 판매해 마을 기금으로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4년전 결성된 청·장년회는 마을의 낡은 천막을 대신할 몽골텐트를 기증하고 마을행사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점심은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해 마을 주민이 단합하는 날이 됐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