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석 후원금·에어컨 기증

삼산면 대흥리출신 김병태(58)씨가 고향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CCTV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산초등학교를 졸업한 김 씨는 경기도 광주시에서 (주)영진프레임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수확철 농작물 도난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0만원 상당의 CCTV 세 대를 기증했다.

김 씨는 2009년도에 마을 입구에 표지석 설치에 후원금을 보내고 지난 2013년 마을회관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고향인 대흥리에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흥리 출신 장진수(60)씨도 표지석 후원금과 에어컨을 기부했다. 장 씨는 경기도 평택에서 전자산업에 종사하며 대흥리 주민들과의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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