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작년보다 271명 줄어

해남군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초·중학생 전체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다. 출생률 변화와 교육문제 등으로 지역을 떠나는 학생들로 인해 매년 200여명씩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어 올해 11개 학급이 감소될 예정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이 조사한 1월 기준 학생 수를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3082명, 중학교는 202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8명, 232명의 학생수가 감소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는 지난 2012년 492명에서 매년 2013년 495명, 2014년 498명의 증가를 보이다 올해는 53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9명의 학생이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7학급, 중학교 4학급이 줄어든다. 지난 2012년 12개 학급이 줄어든 이후 가장 많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감소학교는 현산남초·북평초·우수영초·마산초용전분교·산이서초금호분교·해남중·해남제일중 1학급, 해남서초·황산초·황산중 2학급이 감소한다. 하지만 해남동초는 2학급이 늘어나면서 총 11개 학급의 감소가 이뤄졌다.

현산초는 1학년(3명)과 2학년(1명)이 마산초용전분교는 5학년(1명)과 6학년(4명), 산이서초금호분교는 3학년(2명)과 4학년(1명)·5학년(1명)과 6학년(1명)이 복식학급에서 수업을 받는다. 특히 분교의 경우 어란진초어불분교장과 산이서초금호분교는 신입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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