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지원사업 속
빈집·멘토 자료 부족

해남군이 농촌인력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젊은 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귀농인에게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지난해 285세대 665명이 귀농·귀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실제 귀농·귀촌인들이 해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농지·빈집 정보나 멘토 정보 등은 인근 지역보다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해남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길이 적어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도 귀농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 사업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 계곡중학교에 귀농희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지원사업은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귀농인 농업인턴제 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등이며, 연중 귀농 농업창업자금, 주택구입 및 신축자금 등도 지원한다. 또한 귀농인 현장실습지원 등의 사업도 실시한다.

하지만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귀농·귀촌종합센터 지자체관을 살펴보면 해남군은 농지·빈집 정보가 한건도 없었다. 반면 강진군은 농지·빈집 정보 16건, 영암군 10건, 고흥군 10건, 완도군 28건, 화순군 71건, 장성군 13건, 담양군 9건, 영광군 18건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멘토정보도 해남군은 1건인 반면 장성군 15건, 강진군 9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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