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인구 25% 이용

▲ 노인종합복지관의 건강체조 프로그램에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 노인종합복지관의 건강체조 프로그램에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완)을 찾고 있다.

해남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11월 말 기준 2만1163명으로 이중 5443명이 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돼있다.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4월에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은 일평균 30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노인들은 체조, 근력강화, 노래교실, 요가, 난타 등을 이용하고 점심도 복지관에서 해결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복지관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이면 회원으로 등록해 참여 가능한 열린마당, 저렴한 가격으로 한글·컴퓨터·서예 등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 등산·장수체조·스포츠댄스 등 동아리, 물리치료 등을 이용 가능하다.

복지관은 올해 운동, 건강, 교육 등 5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복참여자 포함 33만2000명이 이용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농어촌 장수활력지원, 노인일자리, 경로당활성화, 독거노인 밑반찬지원, 재가장기요양사업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1년간 복지관을 이용한 노인들이 실력을 뽐내는 은빛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년을 되돌아보며 복지관에서 배운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 한글교실을 다닌 노인의 소감발표, 노인 연극팀의 연극 공연 등 노년을 즐겁게 보내는 노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꾸며졌다.

복지관은 오는 2015년도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 경로당에 수강생 모집 안내문을 부착하고 홍보에 나서 노인들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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