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중학교 6기 동창생

지금은 폐교됐지만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동창생들이 암투병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976년 졸업한 계곡중학교 6기 졸업생들은 3년간 함께해온 동창들을 그리워하며 지난 2007년 계곡중학교 6기 동창회(회장 이기배)를 만들고 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3~4월경에 1박 2일 일정으로 모임을 갖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열린 8번째 동창회에서 목포에서 살고 있는 한 친구가 암투병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동창회원들은 모금을 통해 친구를 돕기로 결정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500여만원과 1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모았다. 모금한 성금과 위문품을 암투병중인 친구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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