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
평균보다 2배 높아

이번 여론조사에서 30대 표심의 향방이 흥미롭다. 본지가 실시한 2차 해남군수 여론조사 중 정당지지도에서 30대들의 움직임 심상치 않다. 정당선택에 있어 평균수치보다 2배가 넘은 지지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 있어 해남군민들은 통합신당 65.3%, 새누리당 11.1%, 통합진보당 3.4%, 정의당 0.6%, 기타 19.6%로 조사됐다.

그러나 30대들은 통합신당 55.2%, 새누리당 22%로 집계돼 주목을 끈다. 마치 통합신당의 지지층 10%가 새누리당으로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

30대들의 표심은 신당창당에 대한 반대여론보다는 헤쳐 모여봐야 다시 민주당,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생각에 차라리 집권당에 관심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아니면 전체적인 보수화 추세를 30대가 대표적으로 반영하고 있거나, 젊은 이들이 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 나타난 현상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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