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한영자 씨가 제11대 해남국악협회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본보 2014년 2월 28일자 '국악협회 지부장 선거 무효 재선거 실시' 참조>국악협회 지부장 자리를 놓고 후보자간 갈등, 선거관리 규정 위반 등으로 문제가 돼 무효가 됐던 해남국악협회 임원선출 총회가 지난 14일 해남문화원 2층 강당에서 다시 열렸다.
이날 전남도국악협회 정홍수 도지회장과 송호종 도부지회장, 해남국악협회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씨가 단독 출마해 제11대 해남국악협회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또 박병영 씨가 부지부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에 김광현·오남례 씨, 이사에 김안도·윤재윤·노공례·정득권·박영수·문창옥·고현숙 씨가 선출됐다. 한 씨는 "서로 화합하고 행복한 국악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소 부족하더라도 회원 여러분의 많은 조언과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석민 기자
- 입력 2014.03.21 13:42
- 수정 2014.03.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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