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창립 후 첫 지회장 선거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가 지난 1981년 창립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12대 지회장 선출을 경쟁방식인 선거로 치르게 됐다. <관련사설>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수석부회장이 새 지회장으로 추대돼 왔으나 선거를 앞두고 3명이 출사표를 던져 결국 선거를 치르게 됐다. 특히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인데다 지회장 선출이 선거로 치러지는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장 선거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에 따르면 김광호(79) 전 번영회장, 강추성(68) 사무국장, 이길소(71) 전 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 등이 후보로 나섰다.

관계자들은 현 민병무 수석부회장이 뜻을 밝히고 움직임을 보였다면 자연스레 추대됐을텐데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각 후보자의 출마로 이어졌다고 보고있다.

민병무 수석부회장은 "김광호씨가 출마의 뜻을 밝히자 여기저기서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며 "젊은 사람들과 표를 두고 경쟁하기 싫어 출마하지 않은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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